이제는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가엾이 여기신
의도와 상관없이
우리나라 말은 들리는 그대로
보이는 활자대로
생각하면 안 된다.
큰코다치는 일이
종종 생기기 때문이다.
난 코가 크지도 않았지만
큰코다치는 일이 많았기에
글로 남겨본다.
나중에 밥 한번 먹자.
↓
오늘 즐거웠어, 굿바이.
이제 빨리 집에 가라.
돈 좀 빌려줘, 금방 갚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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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돈은 곧 내 돈이야.
빌려준 놈은 있어도
갚는 놈은 없지.
정말 인상이 좋으시네요.
↓
마땅히
할 말 없을 때 하는 말이다.
진짜 인상이 좋아
말하기도 한다.
나 정말 죽고 싶어.
↓
충고하지도 말고 간섭도 말고
그냥 위로만 해줘.
나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
↓
우울증은 아니고
그냥 내 얘기만 들어줘.
나에게 관심 좀 가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