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많은 사람이 있다.
나이가 들어
입으로 양기가 올라와
말이 많아진 사람도 있다.
직업상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불만이 많아 투덜대느라
말이 저절로 많아진 사람도 있다.
서로 만나 이야기하며
수다 떠는 걸 좋아해
말이 많은 사람도 있다.
스트레스를
뒷담화로 푸느라
말이 많아져 버린 사람도 있다.
지금 사회는
경청하고 의논하여 풀며
의견을 나누고
연구해야 하는 시대다.
말을 하려면
상대에게 필요한 말을 해야 한다.
말을 하는 건
여자들이 잘할 수 있는 분야다.
생물학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힘이 약하다.
발로 뛰며
힘쓰는 일은 남자가,
말로 풀어내는 건 여자가
더 잘하게 되어있다.
자기 속의 자기 상식으로
지껄이지 말고
필요한 말을 하자.
상대에게 필요한 말이었다면
지적인 일이 되고
상대를 위하는 말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