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충수란 바둑용어다.
바둑에서 자기 돌을
자기가 지은 집안에 놓아
스스로 자기의 수를 줄이는 거다.
쓸데없는 짓을 해서
손해를 보는 걸 말한다.
자충수를 두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갈 텐데
쓸데없는 말을 해서
일을 그르치게 만든다.
"오랫동안 날 봐온 사람이니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말하지 않아도 아는 건
초코파이밖에 없다.
말 안 하면
상대는 절대 모른다.
말 안 하고 알아주길 바란 건
자충수를 둔 것이 된다.
그러나 자충수는
묘수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내가 쓸데없이
많은 정보의 말을 해서
(투머치토크)
상대가 오해는
안 하게 된 경우다.
투머치토크는
어쨌든 잘한 일이 된다.
상대의
이해 안 되는 행동이나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방법을 모르는 사람일 수 있다.
그러니
뭔 이런 놈, 년이 있나
상처받고
괴로워하지 말자.
또는, 상대는 몰라서가 아니라
잘 안 돼서
그런 경우도 있다.
지금 인지적 얼음상태인 거다.
그러니
뭐 이런 놈, 년이 있나
상처받고
괴로워하지 말자.
상대가 당신의 생각이
측정이 불안한 경우
아예
발을 안 들여놓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
뭐 이런 놈, 년이 있나
상처받고
괴로워하지 말자.
그럼에도
진심은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
상대:
"내가 그러려는 게 아니었어
잘 안 돼서 그래.. 미안해."
나:
"그래 내가 이번만은
이해하고 넘어갈게,
또 그러면 죽여버린다."
요점:
다 잘살아보자고 하는 짓이다.
'최신 게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탁 거절하는 법 (1) | 2024.01.18 |
---|---|
'공감하다'의 실체 (0) | 2024.01.17 |
차용증 쓰는 법 (0) | 2024.01.15 |
'핑계없는 무덤 없다'는 뜻 (0) | 2024.01.15 |
내가 하는 말 (1) | 2024.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