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키우기 참고서3
10달이 되면
아기는 나올 준비를 한다.
아기를 낳을 때가 되면
불안하고 걱정이 된다.
출산의 고통 때문 일 것이다.
요즘은
다 병원에서 출산을 하니
믿어도 된다.
아기는
엄마가 낳는 것 같지만
아기 스스로 나오는거다.
엄마는 도와줄 뿐이다.
아기가
귀까지 나오기만 하면
안전하게 태어나는 것이 된다.
그래서
생일을 귀 빠진 날이라
부르기도 한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운다.
탯줄로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살다
태어나자마자
스스로 첫 호흡을 하며
울게 된다.
뱃속에서 태아가
100일째가 되면
먼 우주에서
태어날 영혼이 출발한다고 했다.
7개월 걸려 온다.
그럼
아기가 태어나면서
아기의 몸에
먼 우주에서 7개월에 걸쳐 온
영혼이 아기육신의
6천6혈로 들어온다.
짧은 시간에
육신 안에 도킹하는 과정에서
감전된듯하기에
아기는 큰 울음소리를
내며 운다.
인생 환생 성공이다.
이때
혓바닥을 천장에 붙이며
우는 것이
육신과 영혼의
도킹성공을 말해주는 방증이 된다.
그래서
태어날 때 울지 않는 아기는
의사가 온몸을 문질러
아기가 울도록 도와준다.
6천6혈을 통해
태어난 아기에게 영혼이 들어와야
아기는 이제 울음도 그치고
태어날 때 주글주글한
얼굴주름도 펴지며
얼굴이 확장되게 된다.
아기는 태어날 때
2~3일간의 영양분을 저축하고
태어나기에
분유를 먹지 않고도 지낼 수 있다.
약간의 끓인 물만 먹인다.
그 기간에 아기를 낳은 산모는
젖이 돌기 시작하며
젖이 나오기 시작한다.
모유를 안 먹이고
분유를 먹이기로 했어도
처음 나오는 모유인 초유는
짜서 병에 담아
먹이는 게 좋다.
처음 나오는 초유는
색이 노란색을 띠며
아기에게
훌륭한 면역력제가 되어준다.
산모가 모유대신
분유를 먹이기로 정했을 때
젖몸살을 앓게 된다면
식혜가 도움이 된다.
젖몸살이 많이 심하다면
약을 먹어도 되지만
남편양말로 젖몸살을
마사지하면
의외로 빨리 낫는다.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방법이라는데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다.
플라세보 효과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낫는다면 좋은 거다.
모유를 먹이든 분유를 먹이든
다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분유는 모유보다 체하기 쉽다.
그래서
분유를 먹일 때
아기가 안정된 상태로
잘 안은 후
춥지 않게
보온에 신경 쓰며 먹여야 한다.
아기가 울면서
똥을 싼다면 배 아픈 똥이다.
배아픈 똥을 싸거나,
분유를 먹지 않으려 하거나
똥 색깔이 조금 다르다면
분유에 체한 경우다.
농약 안친 볏짚을 구해
살살 씻어
볏짚 끓인 물에
분유를 며칠 타 먹이면
체한 게 낫는다.
그리고
끓인 보리차로
분유를 타서 먹이면 안 된다.
보리는 위를 차게 해서
아기가 설사를 하게 되거나
분유에 체하게 된다.
갓 태어난 아기는
바람을 조심해야 한다.
바람에도
체하기 때문이다.
아기가 있는 곳에 선
이불을 개며
바람을 일으켜도
바람에 체하게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선풍기, 에어컨도
직접 쐬게 하면 안 된다.
아기가 태어나 21일까지는
아기가 체온조절을
스스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른이 덥다고
아이를 시원하게 입히면 안 된다.
산모는 아이를 낳을 때
모든 뼈가 벌어지며
아이가 태어나기에
몸관리를 잘해야 한다.
산모는 3개월까지는
무거운 것을 들거나,
찬음식을 먹거나,
격렬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아이를 낳고 100일이 돼야
산모의 벌어진 뼈가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그래서
100일 잔치는
아이의 무사함을
축하하는 날도 되지만,
산모의 몸이
정상으로 돌아왔음을
같이 축하하는 의미가 있다.
아기는 태어나면
눈썹도 속눈썹도 없다.
일주일쯤 돼야
조금씩 자란다.
아기의 눈도 처음엔
보이지 않는다.
일주일 돼야
불빛을 따라
움직이는 정도로 보인다.
21일이 되면
완전히 다 보이고
조금씩 엄마 아빠도 알아본다.
아이를 낳고
몸조리를 어느 정도하고 나면
외출이 하고 싶어 진다.
이때 마땅히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는 경우는
아이를 데리고
같이 외출하게 된다.
아기가 태어나고
되도록 21일~3달까지는
집 근처 정도만
아이를 데리고 나가는 게 좋다.
동물은 완전체로 태어난다.
그렇기에
태어나자마자
바로 일어나 걷는다.
사람은 다르다.
36개월이 돼야
몸속 장기까지
완전히 성장 자라게 된다.
특히
태어나 백일이전까지는
간단한 병원외출 말고는
데리고 나가지 않는 게 좋다.
집안에서는
듣기 좋은 소음이나
조용한 음악을 틀어
큰 소리에
조금씩 적응시키는 게 좋다.
36개월까지는
큰소리에 아기가 놀라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갓난아이목욕은
유튜브영상에도 있고
병원에서 설명해주기도 한다.
개인적인 의견은
아기배꼽이 말라 떨어지기 전 까진
통목욕은
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아기를 큰 타월에
옷을 벗기지 않은 채 감싼 후
눕히고
수건과 아기 옷을
반쪽 부분만 벗기고 씻긴다.
밑에 깔아놓은 수건도 젖으니
벗긴 아기옷과 수건을
아기 몸통밑으로 밀어 넣고
아기 몸통을 살짝 옆으로
젖힌 상태로
물을 묻혀가며 씻긴다.
그리고
반대편도 똑같이 씻기면 된다.
아기의 씻긴 쪽은
아기 밑에 깔아 뒀던
큰 타올로
씻긴 아기 몸을 감싼 후
나머지 반대쪽도 씻긴다.
이제 아기가 입은 옷이
다 벗어지고
타올로만 감싼 상태에서
아기를 안고
얼굴과 머리를 감기면 된다.
배꼽이 말라 떨어지면
이제 통목욕도 된다.
통목욕은
아기를 물속에 담글 때
약간에 무게감 있는
작은 천으로
아기 가슴 쪽을 덮어준 후
물에 담가 씻겨줘야
아기가 놀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