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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불행이 있어서 태어난다
리치경
2025. 1. 21. 13:31
슬픔과 불행이 있어
인간으로 태어난다.
패자부활전으로
다시 기회를 얻어
이 세상에 왔다.
슬픔을
다시 바로 잡으려
이 세상에 왔다.
불행을
정확히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왔다.
부모는 나를 이 세상으로
이끌었을 뿐,
내가 온전히 해결하기 위해
이 세상에
기회를 얻어 온 거다.
누구는
한두 개의 슬픔으로
인생을 시작한다.
누구는
스물, 서른 개,
때론 마흔 개의 불행으로
인생을 이겨나간다.
누군가는
온갖 불행소스를 버무린
슬픔으로
인생을 끌고 나간다.
그놈을, 그 년을
탓하면
되는 건가....?
팔자를 탓하면 될까...?
부모를 탓하면
이제 끝이 날까.....?
아님, 나의 못남을
탓해야만 되나...??
인생의 시간은 정해져 있다.
탓할 시간에
그 이유를
연구하고 찾아야 한다.
인생의 시간이
그리 길지만은 않다.
원망하는 시간에
내 감정에 빠지지 않도록
이해력을 넓히는
공부를 해야만 한다.
인간으로 태어난 건
내 인생 살러 온 거다.
내가 주인공이요,
그들은
그들 인생의 주인공이다.
냉정함이 아닌 냉철함으로
불행과 슬픔을
내게서 구분지어야 한다.
한국인의 정이 아닌
내가 키운 이해력으로
온전히
내가 주인공으로
슬픔과 불행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다.
주인공으로 살다 돌아오라고
기회를 받았고,
사람을 두었고,
환경을 얻었고,
시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