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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지 않을 때
럭키버그
2025. 2. 26. 19:43
살다 보면
살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살고 싶지 않은 이유는
각자 다르다.
그러나
힘듦은 분명하다.
나... 잘 살아온 거
맞나...??
부모, 친구
주변의 그 누구도
내게 도움이 안 된다.
그러나
그들은
방법을 몰라서
도움을 못주는 거다.
행동을 어떻게 할지
몰라서다.
그래서
그들의
위로와 조언, 관심
그 어떠한 말들은
어묵국물보다도 못하다.
상처를 더 아프게 한다.
필요한 말 한마디만
내게 해줘도,
내 말을
가만히 들어만 줘도,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안 하게 된다.
그럼에도
먼저 간 이들처럼
그리되지 않았으면 된다.
그 힘든 힘듦을
맞닥뜨리고도
이겨내며 살아가니,
훌륭함이
분명하고 명확하다.
내 말을 들어주는 이 없고,
필요한말 한마디
해주는 이 없어
힘들어도,
그 힘듦을 들고
살아내고 있다.
내공 있음이다.
질량이 큰 사람이다.
훌륭하게
우뚝 설 수 있음이다.
누구나
사는 동안
도움받으며 살지 않는
사람은 없다.
지금
눈에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았고,
미처 알지 못하고,
이해가
안 되고 있을 뿐,
그대는
분명 중요한 사람이고
그대를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는 사람이
분명 있습니다.
살아있으십시오.
살아있는 것이 특기인 것처럼,
그런 핑계로
살아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