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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남기는 첫세대
럭키버그
2025. 4. 3. 10:49
"동물은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사는 것도 피곤한데
굳이
이름도 남겨야 하나...?
이름 남기면
개인정보유출 아냐....??
5천 년 동안
우리나라는
문호개방도 필요 없고,
다른 나라가 쳐들어와도
그저 막아낼뿐,
우리가 쳐들어갈 생각은
안 했다.
나라가 발전해
부자나라가 되는 것도
필요 없다며,
강경한 쇄국정책을 펴며
나라문을 잠그며
살아왔던 나라다.
혈통이 섞이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5천 년
혈통보존만을 위해
살아온 나라였다.
그래서
그나마
다른 나라에 비해
단일민족으로 성장했다.
그럼에도
이름을 남긴 이들이 많다.
그러다
6.25 전쟁 이후로
모든 문호와 지식이
아낌없이 다 들어왔다.
그때
태어난 세대가
베이비부머세대다.
1955년~1963년생들이다.
베비비부머세대는
부모봉양과 자녀양육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그래서 일명
낀 세대라 불린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낀세대가 아닌 첫 세대다.
이름을 남길 첫 세대다.
혈통보존은
이제 그만해도 되는
첫 세대다.
남아선호를 하지 않는
첫 세대다.
자식들에게 봉양을
바라지 않는
첫 세대다.
자식이
멀리가 있을수록
잘돼있는
첫 세대다.
자식 키워
사회공인의 활동하게 만드는
첫 세대다.
매장무덤을 고집하지 않고
제사를 꼭 뜨길
바라지 않는
첫 세대다.
과거의 영웅은
다 지워질 만큼
세계로 나아가
사람이 이름을 남기는
첫 세대다.
그래서
기존의 틀을 벗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 세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