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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통치약

리치경 2020. 2. 1. 07:59

 

 

 

가끔씩 길에서 만병통치약이라며

주전자에 약을 끓여가며

선전하는 약장수들을 가끔 본다.

 

주로 지하철역 광장이나

시장 같은 곳에서 장사를 하는데

의외로 관심보이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난 왠지 믿음은 안 가지만

관심은 있어서 슬쩍 지나가며 들여다보면

서서 설명을 듣고

사가는 사람도 있다.

 

신기한 건 약장수의 말빨.

 

해박한 지식 덕분인지

타고난 말주변인지

말을 끊어지질 않게 말한다.

 

 

 

 

사실 병을 고칠 수 있는 건

오만가지라고 한다.

 

물, 침 치료, 기운, 사람의 말,

다양한 약으로 고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나의 생각이 낫게 하는 거라고 한다.

안 믿으면 소용없겠죠.

내가 믿는 척도에 따라

낫는 기준이 달라진다고 한다.

 

 

 

 

 서양에서 말하는 플라세보 효과 있지 않나?

실제로는 효과가 없는 약도

믿는 마음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본다고 증명되었다.

 

겁나 신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