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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할 수 있는 방법
리치경
2021. 10. 10. 11:39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같이는 살지만
웬수와 남으로 사는 경우를 본다.
이런 경우
남이 봐도 속상하고
어떡하나 싶고
당사자들은
또 얼마나 힘들겠나 싶지만
알아서 다들
잘 참고 사는 것 같다.
가족이 남처럼 된 데는
다양하고 복잡하고 미묘한
기싸움도 있겠지만
서로에게 도움이 안 되는 것이
가장 보편적 이유다.
역시.. 말이 안 통해서다.
그럼 어떻게 해야
서로 도움이 되는
상생을 하며 살 수 있을까..?
서로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내 말귀를 못 알아듣고
내가 말을 하면
봉창 두들기는
엉뚱한 말을 하니
아...,상종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밥 한 끼를 사주거나
얼마의 돈을 주는 것은
인기를 얻거나
나를 믿게끔 할 뿐이지
상생한 게 도운 게 아니다.
상생하기를,
윈윈 하기를 원한다면
물질이 아닌
말 한마디로 도와야만 한다.
말 한마디로 돕는다는 것은
내 방식대로
이끌고 가는 것이 아닌
내 방법이 아닌 상대 방법으로
들어줘야만
상생할 수 있다.
어렵다..ㅜ
상대가 헛소리를 해도
들어줘라 이건데...
들어주는 것도
가만있는 사람 말고
내게 말 거는 사람 말을
들어주는 거라고 한다..
물질 말고
말 한마디로 돕는 것이
상생이라는 말인데..
진정 상대를 위한
마음자세일 때만
상생.., 할 수 있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