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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행동 담당자들

리치경 2022. 2. 2. 18:32

 

 

무례하다는 것은

예의가 없다는 뜻이다.

 

 친구들은 내게

무례한 사람

대처법을 말해준다.

 

"개소리엔 단화하게 개무시해!"

 

 

 

그러나

단호하게 무시를 해도

무례한 행동의 깊이까지는

어떻게 만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일시적 방편이란 말이다.

 

그리고

너무 화가 나

무례한 행동에 사과를 요구하면

 

"그래 내가 미안하다."

 

"... 어떻게.. 내가 죽을까?

 

"그럼 되겠니?"

 

 

 

말하는 내 입만 아파진다.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통화하거나,

 

조용히

경청해야 하는 장소에서

껌을 딱딱 씹는 행동은

그래도 점잖은 편이다..

 

 

 

 

식당에서

배불러서

디저트는 안 먹겠다고 해 놓고선,

안 시키고선,

 

와이.., 왜..??

 

내가 시킨 디저트를

먹는 당신

내가 먹으라고 허락했냐..??

 

 

 

 

 극장, 영화관에서

서로 얘기하며 보는 너네.

 

다 들린다..

 

내가 성격 좋아

말 안 하는 거다.

 

 

 

 

아직 내가 말랑인 건지..

뭐라 하지도 못 하는

내가 밉다..

 

 

 

"무례하게 행동하지 마세요!!"

이렇게

매번 말하고 싶지만..

 

 무서워서..,

말 못하는 내가 싫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회사가 아닌 사회다.

 

만약

어떤 일을 하고 싶어

그곳에 들어갔는데,

그곳이

역시나 천태만상이라면

참지 말고

빨리 빠져나오는 것도

한 방법 일 수 있다.

 

 

 

 

 사람들은 내게 말한다.

 

사람이 내공 있어지려면

보기 싫은 것들도

내공부로 보며

씹어 삼켜야

앞으로

뭐든지 소화할 수 있어지고,

처리할 수 있어지고,

내공 있는 사람이 된다고 말한다.

 

 

 

 

지금 이 사회는

온통

잘못하는 것밖에 없다고 한다.

 

모순을 해결하려고

사회에 모순이

다 나오는 중이여 서다.

 

 

 

 

내가 불만이 생긴다면

잘못된 것이 보인다는 뜻이다.

 

모순이 숨어 있으면

해결할 기회가 없다.

 

우리는 이 사회를

싫어도

물려받아야만 하고

어찌 보면 물려받아야 하니까

모순을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다.

 

우린 할 일이 많은 거다.

 

 

 

 

모순들을 해결해야 하니까.

내공이 쌓이는

우수한 공부를 해야만 한다.

 

 

 

 

우리.. 해결사였니???

 

부담..;;

 

 

 

벌써 이미  감으로

우린 알고 있다.

 

무례하다 생각했던 행동들은

사실 그때

나에게 쿠키를

가져다주고 싶어서였고,

 

친구가 말 끊으며

우리 대화에 훅 끼어 들어온

무례한 행동은 

그저

충동적인 스타일인 친구였던 거고,

 

내 말에 집중 안 하고

손톱 물어뜯는 모습을 보인 건

다른 곳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그런 건지 모른다.

 

 

 

무례한 행동 담당자를 만난다면

통찰하고 관찰하고 정리하며 

공부하는

연구자세로 나아가다 보면

어떠한 불편한 상황도

소화할 수 있어진다. 

 

지금 상황에서

내 주관으로 보니까

안 맞는 것이다.

 

결국 따져보면

이 세상엔 잘못하는 건 없다.

 

내가 연구자세로

바라만 본다면

불만하는 내용의 해결책까지도

사회에 내놓을 수 있게 된다.

 

 

 

 

부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