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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못나고 미울때
리치경
2019. 11. 5. 16:39
스스로 못나 보일 때가 있다.
그래서
나를 이끌어 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그러나
한심한 놈 옆엔
한심한 놈이 있다.
나처럼 못나 보이고
한심해 보여서
더 짜증이 난다.
한심함과 답답함이
결국 폭발해
내가 불평불만을 쏟아내면,
결국 남는 건
찐한 후회와
얼굴 더 못생겨짐 뿐이다.
자포자기
막 사는 심정으로
눈높이를 쑥 낮추었다.
생각없는 삶을 택했다.
나에게 당장 필요한 건
만족도와 감사함이니까.
증명된 건지 모르겠지만
이 세상은
못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한다.
정말 위로받는다..
훌륭한 사람이 아니고
훌륭할 수 있는 사람만
이 세상에 온다고 한다.
저마다 소질을 갖추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혼자 잘나서는
오래 빛나지 못하고
융합해서
빛내는 것만이
영원히 빛날 수 있다.
그래서
이미 훌륭한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질 않는다고 한다.
믿고 싶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