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무섭고 두려운 게 생긴다.
난 가난이 제일 무섭다.
겁나 무섭고
심히 두려운 걸 없애려
때론
붉은 글씨와 무늬가 그려진
부적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돈이 드니 내키지 않는다.
효력도
검증기준도 애매하다.
그럼에도
돈도 안 들고 효과도 최고
최고 강한
울트라 부적이 있다.
무서움이 느껴지는 곳이라면
사람이 자주 들락거리면
무서움은 점차 없어진다.
두려움이 엄습해 온다면
사람이 곁에 있으면 된다.
사람이
최고의 효력 만능 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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