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울함이 갉아먹으려할때 우울한 날이 온다.이유는 중요치 않다. 살기 싫은 날도 있다.왜 그런지는 중요치 않다. 짜증 나고 힘들 때는 자주 있다.문제가 뭔지는중요치가 않다. 중요한 건 우울한 생각에 갉아먹히고 있다는생각이 문제다. 좋게 생각을 돌려 보고좋은 말을 가만히 들어 봐도 싫어지기만 한다. 안 좋은 뉴스들을 보며그래도 난 나은 환경이라며조금의 위안을 더해보지만우울한 감정은해결되지가 않는다. 우울함의 원인을 찾아해결이 하면 간단하다. 그러나우울함의 원인을 알아도해결하는 방법을 모르겠거나해결방법을 찾느라오랜 시간이 걸려지쳐만 간다면우울함은 더욱 무르익는다. 우울증 약을 꾸준히 먹으면나아진다고도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잿빛이요다크 한 생각이 날 물들이면과연 나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우울증이 분명하다는확신.. 더보기 우울한이가 곁에 있다면 나 혼자면아무 일 없을 수도 있는 일들이주변 사람에 의해또는 환경으로 인해내가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다. 나 혼자라면 당장은 그냥 푹 쉴 일들이주변에 우울한 이 가 곁에 있어같이 우울해지는 경우 말이다. 이것이 진정한상대성 이론인 건가....?주변으로 인해 내가 영향받고변하기도 하니 말이다. 우울한 이를 돕는 것은 같이 우울해하지 않는 거밖에 없다. 모든 걸우울하게만 파고드는 것은내가 어찌해 줄 수 없는 부분이다. 나 혼자라면어쩌면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이우린 관계 속에서 일어난다. 작은 희망도 갖지 않는다. 그저 짧게라도하는 말을 들어주고왜 그런 말을 할까 짧게 생각하고내 시간을 갖고또 들어주고왜 그럴까 생각하고또 나에게 집중하고 또 들어준 후내가 좋아하는 유튜브도 보고내가 좋아.. 더보기 나 혼자만 힘들면 억울한거다 대한민국 상당수가 우울증을앓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그중 15% 정도만병원 치료를 받는다고 한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도완화만 시키는 거지치료가 되진 않는다고 하니더 슬퍼진다. 특히 젊은이들이우울증으로 인해 한강물 온도를 체크하는 일은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다. 나도 우리 아이들이한창 학교 다니는 시기에 우울증을 심하게 겪었다. 매일 하는 일이밥하고설거지하고장보고청소하고..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 이러다 이렇게 살다싱크대 앞에서 죽겠지?." 사는 게 재미가 하나도 없었다. 아이들 커가는 거 보고보람을 느끼며 사는 것이인생이라며 날 혼낸다. 나의 우울증은밥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집안일을 안 해도 되는 아이들이 다 성인이 됐을 때사라졌다. 아이들이 성인이 돼서야내가 하고 싶은걸할 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