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편을 소개받고
처음 만나는 날
첫인상을 조금이라도
좋게
조작하고 싶은 마음에
보름 전부터 옷 사고
다시 산 옷을
교환을 해가며 준비를 했다.
약속시간이 되어
준비한 옷을 입고
나가려 할 때
밖에
눈이 오기 시작했다.
하이힐을 신고 나가면
눈 때문에 미끄러질 것 같아
바꿔 신었는데..
거울을 보니
옷과 신발이
어울리지가 않았다.
다시
옷과 신발을 맞추느라
약속시간에 늦고 말았다.
첫인상 좋게 만들려다
오히려
약속시간을
못 지킨 여자가 됐다.
억지로 만들려 하면
오히려 이
상해지는 마법이 있다.
그대로
내면의 갖춘 만큼
첫인상이
나오기 때문이다.
내가 고집이 세면
센 사람이 좋지
약한 사람은
싫을 확률이 높다.
짚신과 가죽신은
짝이 안되죠.
착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 좋게 느껴진다.
첫인상
조작하면 티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