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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의 비애

 

 

 나라를 사랑한 사람이나

헌신한 사람을

애국자라 부른다.

 

 프로선수가 

국가대표 무대에서

큰 성적차이로

메달을 따도

애국자라 불러준다.

 

또 다른 애국자는

다둥이 부모를 지칭하는

은어로 쓰인다.

 

 

 

 

 내가 프로선수일리는 없기에 

다둥이 부모 의미로

사람들은

날 애국자라 불러준다.

 

애국자라 불러주면

듣기 좋아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나라가 훈장을 안 줘서가 아니다.

 

난 경제력이 따라줬음에도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키우는 건

애로가 많았기 때문이다.

 

과거는

대가족시대여서

아이를 키우는데

온 가족이 다 거들었다.

 

아이 키우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나눠 맞들었다.

 

지금은 아니다.

온전히 부모의 몫이다.

운이 좋은 집은

조부모가 도움을 주신다.

 

용감히 부부가

서로 힘을 합쳐

책임감과 부담감을 이겨내도

아이가 살아갈 미래가

보이는 거다.

 

 

 

이렇게

아이를 키우며 살기 힘들 때는

인구소멸을 걱정하며

애국자를 자청하며

아이를 낳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부모, 아이 모두 힘들면

결국 나라에도

득이 없기 때문이다.

 

 

 

 

살기 좋은 환경이 되면

하지 말라 해도

결혼한다.

낳지 말라고 해도

아이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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