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기가 목도 가누고
혼자 앉을 수도 있고,
조금씩 짚고
일어서려 할 때
재밌게 놀아주고 싶어 진다.
그러나
아기를 재밌게 해 준다며
깜짝 놀라게 하거나,
아기를 높이 들어 올리며
놀아주면 안 된다
아기는 36개월이 돼야
모든 장기가 완전히 자란다.
그래서
음식을 잘 골라 먹어야
장기가 온전히 잘 완성된다.
동물과 달리
인간만이 다 자라는데
36개월이나
오래 걸린다.
깜짝 놀라게 하거나
높이 들어 올리거나
간지러움을 심하게 태우면
몸속에 세포가 경직된다.
그래도
면역력이 이젠 어느 정도 생겨
경직된 세포가
다시 활발해지긴 하지만
굳이
아기를 힘들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말을 주고받으며
성장한다.
아기가 빨리 말을 하길
원한다면
눈을 맞추며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면 좋다.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다.
사람목소리를 듣고
말을 주고받으며
아기는 건강히 성장한다.
아기가 태어난 지
1년이 되면
돌잔치를 해준다.
태어나 첫 번째 맞는
생일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1년을 무사히 보냈으니,
앞으로도
잘 자랄 확률이 높아졌기에
축하하는 의미로
돌잔치를 해줬다.
돌이 되면
아기가 걷기도 하고
빠른 아기는
뛰어다니기도 한다.
돌이 돼도
아직 걷지 못한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억지로 연습시킬 필요도 없다.
돌이 지나도 좀 늦게
걷기 시작하는 아기들도 있다.
늦게 걸으면
허리건강엔 좋다.
돌이 되면 이유식은 끝이다.
이제 밥을 먹어야 한다.
그래도
부드러운 음식을 먹여야 한다.
어른들 먹는 반찬
그대로 먹이면 안 된다.
잡곡밥, 콩밥 안된다.
소화에 부담을 주기에
아기가 밥을 잘 안 먹으려 하게 된다.
그렇다고
따로 음식을 만드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돌이 돼도 잡곡밥이나
현미밥, 콩밥은
배앓이를 하게 한다.
부드러운 쌀밥이 좋다.
돌이 되면
먹이기 좋은 음식 예다.
소고기 우린 국물, 사골,
쌀밥, 된장국, 계란, 미역국,
소면국수, 가자미, 조기,
씻은 김치, 찐 채소, 카레, 주먹밥,
데친 소시지, 데친 어묵,
김, 설렁탕(고기건더기 뺀 것)
증편떡(기장떡), 과일류
두 돌 돼야 먹일 수 있는 음식
예시다.
맵거나 질기진 않은
모든 육류들,
생선류들,
치즈, 요구르트, 자몽, 꿀, 우유, 주스
되도록 모든 육류와
참치처럼 두툽한 생선들은
두 돌이 지나서 먹이면 좋다.
위장이
잘 발달하게 하기 위함이다.
어른음식들이 먹는 음식을
같이 먹이면
배앓이를 자주 하게 된다.
36개월까지는
편식을 시키는 게 좋다.
또, 체한 게 있으면
아기가 멀미도 한다.
24개월이 돼
두 돌이 되면
구충제를 한번 먹여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