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 하나쯤은 있다.
누구나.
이왕
소원이 있다면
이뤄져야 좋다.
그러나
열심히 기도한다고
소원이 이뤄지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산다고
내가 원하던 소원이
내 것이 되지 않는다.
내가 착하게 산다고 해서
하늘은
소원을 들어주지도 않는다.
소리쳐 울며 매달려도
소원이 이뤄지진 않는다.
소용없다.
소원을 이루려면
소원이
하늘에 닿아야 한다.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늘에 닿지...??
내가 평소에 하는 말들을
하늘은 듣고 있다.
내가 그냥 무심코 하는 말도
하늘은 듣는다.
홧김에 하는 말마저도
가만히 들어논다.
내 마음과 다르게
그냥 했던 말들도
놓치지 않고 하늘은 듣는다.
혼자 조용히 하는
혼잣말까지도
유심히 들어 놓는다.
불평불만스러운
짜증스러운 말도
하늘은 가만히 듣고 있다.
당신이 소원하는 것을
들어줘야 할
명분을 찾고
알아내기 위해.
요점:
우리가 하는 말이 하늘에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