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친하지 않다.
아이들이 어려서도 그랬다ㅜ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어릴 때
돌아가셔서 기억이 없고
할머니와는 서로 친하지가 않다.
명절 때, 생신 때
꼬박꼬박 만나왔지만..
서로 다가가 친해지려
나름 노력했지만..다 실패했다ㅜ
서로 긴 얘기를 안 한다.
안부얘기하고 나면 서로 말이 없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길 물어보는 사이로 보일 정도다.
그러다 보니 내 입장에선
할머니,할아버지와 손주가 친하게 지내거나
같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겁나 부러워진다.
내가 자식을 잘 키웠는데
손자가 애먹이면 손자 미워한다.
자식이 내 기대에
못 미치게 살고 있다면
손자에게 희망을 건다.
3대는 한 팀이고
우린 할 일이 있어 태어났기 때문이다.
내가 못한 일을
자식이나 손자가 해줘야 하기에
귀한 거다.
자식을 귀하게 생각하는 것도
내가 못한 일을
해주기 때문인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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