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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엄마 한석봉 엄마는 이미 돌아가셨다

 

 

훌륭한 엄마라고 하면 

맹모삼천지교의 맹자 엄마와

한석봉 엄마가 있다.

 

우선 맹자엄마는 

"맹모삼천지교"

한나라때 <열녀전> 책에

'맹모삼천지교' 이야기가

나온다.

 

맹모 심천 지교는

맹자 엄마가 교육을 위해

자주 이사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은

열혈엄마 얘기다.

 

 

 

 

맹자 어머니의 신상은

보안이 잘된 건지

이름조차 알 수가 없다.

 

안타깝다..

 

'맹모삼천지교'

'맹모' 

맹자 엄마란 뜻이다.

 

'삼천지교'는

교육을 위해

삼천 번을

이사했다는 줄 알았는데..

3번 이사했다는 뜻이란다.

 

 

 

 

지금

우리가 자식 교육을 위해

3번 이사했다고 하면

과연 후세 사람들이

이름을 남겨줄까 싶다..

 

역시 사람은

시대를 잘 타고나야 할 거 같다.

 

고작 3번 이사로

자식 교육의 대가로

찍혔으니 말이다.

 

 

 

 

그다음으로

유명한 분이 

 

"난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쓰거라."

 

한석봉 엄마가 한 말이다.

 

한석봉 이름이

난 좀 촌스럽다 싶었는데

웬걸...??

 

호가 석봉.

이름은 한 호다.

 

 

 

 

지금도 빠지지 않는

멋진 이름 클래스다.

 

한석봉의 엄마 신상은

조선시대

홍주 백 씨로만 나온다.

 

불을 끄고

아들과 베틀을 하신

원조이시다.

 

떡을 가지런히 썬 것으로

아들을 단박에

이겨 버렸다.

 

 

 

 

석봉이가 산속 절에서

공부 중에

엄마가 보고 싶어

잠시 찾아왔었다.

 

그때

만둣국을 끓여주지는 못할망정

불을 끄고 아들과

떡 써는 기술 베틀을 하셨다.

 

나 같으면

자식이 친구 안 찾아가고

이 어머니를 보고 싶어

찾아왔다는데

외식하며 같이 놀아줄 듯하다.

 

어쨌든 한석봉은

조선시대 레터링의 대가다.

 

 

 

 

 

지금 시대에도

훌륭한 어머니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맹자 엄마를 뛰어넘어

좋은 교육환경이 있는

외국으로

자식과 비행기를 타고 가서

같이 살며

외국학교도 보낸다.

 

자식의 수학교육을 위해

직접 다시 수학을

배워가며 가르쳐주는

열정 부모도 있다.

 

 

 

 

 

"난 지금  TV를 볼 테니

넌 방에 후딱 들어가

공부를 하거라."

 

부모만 재밌는 거 보나요..?

 

같이 좀 합시다.

 

 

 

 

 

자식이 밥을 안 먹고

떡볶이만 먹고 산다면

스트레스, 컨디션

어디 속상한 일이 있나

어디 안 좋은 가를

살펴야 한다.

 

 

 

 

공부를 안 하고

음악만 처 듣는다고

빛의 속도로 등짝을 때리지 말고

다른 진로를

같이 의논해 봐야 한다.

 

 

 

 

 

자식은 부모 그림자를 보고

큰다는 말이 있다.

 

자식이 책을 보길 바란다면

부모도 책을 보면 된다.

 

자식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내려 해도

엄마가 뭘 알아야

아이의 재능이 눈에 보인다.

 

자식 보고 못한다고 하지 말고

맹자 엄마와 한석봉 엄마를

뛰어넘는 훌륭한

대한민국의 엄마가 돼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