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종영한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애신 아씨가 묻는다.
"러브가 무엇이오?"
"벼슬보다 좋은 거라 하더이다."
유진 초이(이병헌)가 대답하길
"혼자는 못하오."
"함께할 상대가 있어야 해서."
"총 쏘는 것보다 더 어렵고,
그보다 더 위험하고
그보다 더 뜨거워야 하오."
로맨스, 멜로 영화만
좋아하는 나로서는
사랑을 이렇게 표현하는 건
처음 봤다.
난 사랑은 무조건
로맨틱인 줄 알았다.
신비롭고 달콤하며
환상적인 로맨틱 말이다.
(반드시 뽀뽀가 있어야 함)
그러나
현실에선
사랑은 전혀 로맨틱하지 않다.
왜
현실과 영화와 차이가 클까...?
지금까지 말해온
드라마, 영화에 나오는 사랑은
진짜 사랑이 아니다.
좋아한 거다.
상대를 욕심낸 거고
좋아한 것이다.
사랑이 아니고 좋아한 것.
상대가 욕심나니까
떨어지면 안 되겠고
떨어질려니까
눈물 나는 거다.
상대를 발목 잡는 것은
사랑이 아니고
내가 죽자고 좋아하는 거다.
사랑은 처음부터
생기는 게 아니다.
주고받는 게 있어야
사랑이 생긴다.
기브 앤 테이크 말이다.
상대가 내 맘에 안 들게
행동하면
내가 인정하고 그 사람 위해
물러나 줘야
사랑이다.
사랑은
인생을 평온하게 하고
고생이 끝나게 한다.
그래서
사랑은 상대를 아끼게 된다.
요점:
사랑은 상대를 위하는 것
좋아하는 건 나를 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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