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군인가족9화 나는 군인가족이었고 남편은 군인이었다. 1992년~2022년동안 내가 군인가족으로 살았던 이야기를 적어본다. 강원도 원주에서 대전으로 이사했다. 위치는 대전 유성구 자운대. 이 정도쯤 이사하면 슬슬 걱정되는 것이 있다. 아이 학교 전학이다. 전학은 군인가족 공통 모두의 걱정이다. 나라의 통일보다 심각한 사안이다. 그래서 한 곳에 최대 오래 근무하며 최소의 이사를 하길 원한다. 한 곳에 오래 근무하며 자녀의 전학을 최소화하는 군인가족도 있다. 모두의 부러움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집은 의도치 않게 철저히 반대의 길을 걸었다. 정말 통탄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이사, 전학은 아주 많이 열악함은 최대치로 북한처럼, 진급은 나무늘보처럼 느리게, 인프라는 제로인 곳으로.. 지금도 우리 가족들은 목가적인 풍경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