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드림 썸네일형 리스트형 군인가족12화 나는 군인가족이었고 남편은 군인이었다. 1992년~2022년동안 내가 군인가족으로 살았던 이야기를 적어본다. 또 그렇게 포천 부대안 생활도 끝났다. 부대 안에서 살아보는 게 이젠 마지막이 아닐까 싶었다. 군가족 복지는 PX이용다음으로 큰 혜택이 군인아파트 지원이다. 군인아파트는 전과 다르게 시설공병에서 직접 집을 짓는 것보다 일반아파트를 국방부가 구입해 대여해 주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기존 부대안 관사는 너무 낡거나, 거주할 분이 없을 경우, 그냥 유지보수하는 정도로만 고쳐 사무실이나 창고로 이용한다. 우린 포천에서 송내로 이사했다. 부천과 경계선에 있는 인천 남동구 군인아파트였다. 부대와 바로 옆에 위치한 군인 아파트는 아무것도 없는 외진 곳에 있었지만 뭐.. 외진 곳..., 우리에겐 당연하고 익숙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