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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곳이 없을때 갈 곳

 

갑갑하고 답답할 때

내 고민에 대해

조언을 듣고 싶어 진다.

 

그러나 말할 곳이 없다면

어찌해야 할까...?

 

 

 

얼마의 돈을 내면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해 주는 곳들이 있긴 하다.

 

그러나

그렇게는 하고 싶지 않다.

 

 

 

그럴 땐 바다, 호수, 강 

물가에 가서

내 속의 이야기를 말하자.

 

하나님을 부르든,

부처님을 외치듯,

 

친구이름을 부르든,

부모를 외치듯,

어떤 이도 상관없다.

 

물가에 가서

소리 내 말하면

그럼 편안해진다.

 

 

우리 몸안엔 70% 물이 있다.

 

지구에도 70% 물이다.

 

70과 70이 만나니

바닷가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원리다.

 

그래서

몸이 아프면 산으로 가고

영혼의 상처를 입으면

바다로 간다.

 

 

힘들면 바다에

넋 놓고 앉아있으면 된다.

바다가 날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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