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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을 하는 사람이면

 

 

미용실은

머리 하러 가는 곳이다.

 

남의 머리를

주무를 수 있다는 건

대단한 능력이다.

 

미용사라는 직업은

마음대로 머리를 만질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 거기 때문이다.

 

 

 

 

아무나 함부로

머리를 건들면

바로

싸움각인 세상이다.

 

 

 

 

미용실을 하게 되면

손님들이 모든 정보를

다 가져온다.

 

머리를 하는 동안

손님들이 얘기를

묻지 않아도 해주기 때문이다.

 

정보의 바다가

바로 미용실이다.

 

그래서

미용실을 좀 하다 보면

사람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저절로 장착하게 된다.

 

 

 

 

미용실을 하는 사람은

나는 가만히만 있어도

손님들이 인연 하러 와주고,

정보도 가져다주니,

이 고마움과 혜택을

잘 알아야 한다.

 

그 고마움과 혜택을 안다면

미용실을 하는 사람은

나의 삶도 윤택해지지만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빛나는 삶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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