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은 이야기다.
직원을 구하는데
가족같이 일하는 직장이라 해서
가봤더니
직원들이 진짜 가족들이었다는ㅋㅎ
요즘 사람들이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직장을 요약한다면
눈치 안주는
간섭 없는 편안한 분위기에
돈은 많이 주고
일은 적게 하는 곳일 것이다.
옛날 얘기긴 한데
우리 아들이 대학생 때
그러니까.., 2010년일 거다.
끅.. 끄ㅠ...
시간 많이 지났네..
우리 아들이 PC방 알바를 했다.
저녁에 시작해
그다음 아침까지 하는 야간 알바.
그때 우리 아들이 처음 알았단다.
계산기 없인
잔돈 계산을 빨리 못한다는 걸ㅜ
지금은 셀프 계산대가 있어
이것도 옛날 얘기다ㅋㅎ
어쨌든 2010년
우리 아들이
한탄 속에 계산기를 부여잡고
2년여간 알바를 했는데
꾸준히 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 아들, 돈이지?"
내 예상과 달리 아들은
PC방 사장님이 자기를
가족같이 대해준다고 했다.
직장이 크던 작던
내 밑에서
사람이 일을 한다는 것은
사람을 키워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
가족 같은 직장이란
직원 서비스 교육에
인성교육도 살짝 가미시키고
맛난 것도 자주 사주고
일하는데 애로점은 없는지
관심도 가지라는
의미로 생각된다.
직원을 가족같이 생각하랬다고
집에서 가족에게 하는 것처럼
막 대하고 간섭하고
부려먹으면 직원 도망간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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