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가 왕자와 결혼 할 수 있었던 비법

 

내가 좋아하는 동화는

신데렐라다.

 

주인공 엘라는

 나쁜 환경은 모조리 다 구비한

슬프고 고된 인생을 살다가

고생 끝에

왕자를 만나

신분상승하는 스토리다.

 

 

나는 신데렐라 동화를 읽고

 드레스를 입고 살 수 있을 것 같아

왕자와의 결혼을 꿈꿨다.

 

우리나라는 왕자가 없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

 심히 좌절했던 어린 시절이 있다.

 

 

 

 

신데렐라 주인공 엘라는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절대 짜증을 내거나

불평하지 않는 신기술을 보인다.

 

주변 사람과 심지어

쥐, 새, 요정에게도 최선을 다해

친절하게 대한다.

 

현실에선 해낼 수 없는

신기술이 분명하다.

 

어찌

짜증, 화를 한 번을 안 내고..;;

 

그래서일까?

 

그게 비법이었니..??

 

 

 

하늘은

신데렐라에게 요정을 보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물한다.

 

블링블링 옷과 고급진 마차

청담동 메이크업

착화감이 걱정되는 유리구두.

 

그리고

엘라의 안전까지 생각한 

밤 12시는 넘기지 말라며

무도회가 열리는 궁까지

마차로 총알배송으로 데려다준다.

 

그러나

왕자와 결혼할 수 있었던

 신분상승의 로또 행운은

신데렐라

스스로가 만들었다.

 

 

요정은 거들뿐

리미티드 에디션들은 묻어갈뿐

신데렐라 스스로 이뤄냈다.

 

엘라는 무도회에서

왕자를 만나

실력을 드러낸 것이다.

 

갖춘 것이 전혀 없었던

드리젤라, 아나스타샤

이복언니들처럼

왕자를 만난 기회를 말아먹거나

날려 먹지 않았다.

 

왕자의 마음에 쏙 들게

예쁘게 행동하고

질량 있게 대화를 했다.

 

 

 

 

신데렐라는 작정하고

왕자를 꼬시려 의도하진 않았지만..

꼬셔져 버렸다.

 

이것이 실력인 건가...?

 

엘라야, 너 숨은 고수였니?

 

 

 

왕자가 개인신상을 물어보고

계속 쫓아오며 물어봐도

엘라는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했다.

 

유리구두 한 짝으로만

 왕자가 잘 보이는 곳에 흘리며

"날 찾아보시던가~??"

 

왕자와 밀당까지 해버렸다.

 

정말 연애고수 인정이다ㅋㅎ

 

 

 

신데렐라 이야기만이 아니라

우리 인생도 엘라처럼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도

불평불만 안 하고 

남 탓 안 하고 살면

하늘에서

멋진 인연을 보내주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신데렐라 이야기의 핵심은

엘라가 평소에 착하게 살아

복이 온 것이 아니다.

 

엘라에게 인연으로 온

새엄마, 이복언니들, 왕자에게

불평불만하지 않고

남탓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온 인연이

신데렐라에 나오는 왕자처럼

바로 한눈에

좋은 인연으로 보이기만 하면

 바로 잘 대해 줄 텐데

그럼 인생

살기 너무나 쉽겠지만..;;

 

현실에서 만나는

우리네 인연은

왕자처럼 그리 좋은 조건에

 좋게 보이지 않는

인연만 그득하니 

 

내가 만나는 인연들이

설사 뭣 같을지라도

나중에

나에게 어떤 역할을 할지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기에

불평불만하지 않으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