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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이가 곁에 있다면

 

 

나 혼자면

아무 일 없을 수도 있는 일들이

주변 사람에 의해

또는 환경으로 인해

내가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다.

 

 

나 혼자라면

 당장은 그냥 푹 쉴 일들이

주변에 우울한 이 가 곁에 있어

같이 우울해지는 경우 말이다.

 

 

 

 

이것이 진정한

상대성 이론인 건가....?

주변으로 인해 내가 영향받고

변하기도 하니 말이다.

 

 

 

 

우울한 이를 돕는 것은

 같이 우울해하지 않는 거밖에 없다.

 

모든 걸

우울하게만 파고드는 것은

내가 어찌해 줄 수 없는 부분이다.

 

 

 

 

나 혼자라면

어쩌면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이

우린 관계 속에서 일어난다.

 

 

 

 

 작은 희망도 갖지 않는다.

 

그저 짧게라도

하는 말을 들어주고

왜 그런 말을 할까 짧게 생각하고

내 시간을 갖고

또 들어주고

왜 그럴까 생각하고

또 나에게 집중하고 또 들어준 후

내가 좋아하는 유튜브도 보고

내가 좋아하는 빵을 먹는다.

 

지금은 그렇다.

 

 

 

 

그렇게 시간이 가다 보면

내가 휴식하듯 

우울한 이가 휴식하고



내가 재밌게

유튜브를 보고 웃으면

우울한 이도 따라 웃는

그런 날이 오리라 생각한다.

 


가랑비에 옷 젖듯

자연스럽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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