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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못한 길의 아쉬움

 

2019년 골프 백돌이를 벗어나는

바람을 이뤘다.

올해 2020년은 이루고 싶었던 걸

이루지 못했다.

 

 

어차피 이루지 못한 무너진 바람

자세히 떠올리고 싶지도 않다.

기분 나빠질라 하니까.

 

 

과거의 나 자신을 돌아보면

이루지 못했던 꿈, 가지 못했던 길

역시나 많기도 많았다.

 

 

이유를 보니 능력이 안 따라줘서였다.

 내 능력은 생각 안 하고

 가지 못했던 길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가지 못했던 길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한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니 조금 위로가 된다.

 

 

가지 못했던 길에 대한 아쉬움이

없다는 완벽한 사람을 만났다. 

 

 

 지금 잘 나가고 있고 잘돼 있으니

과거에 자기가 가지 못했던 길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 경우였다.

 

참.. 나..;

 

 

지금 잘 나가니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는 거다.

 

 

참... 사람 기운 빠지게 한다.

나도 조금만 놀고

열심히 살았는데 말이다.

 

 

겁나 부러운 그분이

내게 이렇게 말했다.

"날아간 기회는 기다려주지 않아."

"다 자기 미련일 뿐이지."

 

 

 선택의 갈등한다는 것은

사람이 진화 발전을 했다는 증거고

옳고 그름을 분멸할 줄

알게 됐다는 뜻이라 한다.

 

 

뭔 말인지 기분 나빠질라 했다.

 

 

그분이 잘 나가지 않았다면..,

 이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잘 나가시는 관계로  닮고 싶다.

 

 

그분의 장점은

바로 옳고 그름의 경계가 없고

고지식하지 않다.

 

 

옳은 일은

하기 어렵고 들어가기 좁은데

막상 들어가면 편하고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럼 내가 가지 못했던 길들은

나에겐 옳은 길이 아니어서 실패했단 건가?

 

 

잘 나가시는 분이 하는 말이라

무슨 뜻인지 이해는 안 되지만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이란

결국 지금도 잘 나가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고

잘 나가면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 따윈 안 생긴다고 한다.

 

 

어쨌든 조언은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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