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애있는 형제자매' 말이 있다.
듣기 좋은 말일뿐이다.
현실에는 개뿔 같은 소리다.
서로 잡아먹듯 싸우고
죽일 듯 으르렁대며
싸우기 때문이다.
역시 우애보단 싸우는 게
현실적이다.
우리나라 역사는 유교로 인해
하늘이 맺어준 혈연관계에 대해
굉장히 강압적으로 우호적이다.
반드시 잘 지내야만 하는
부담감을 준다.
사이가 안 좋으면
콩가루 집안이란 소리까지;;
형제간에 많은
미담들도 있긴 하다.
서로를 위하는 찡하게
가슴을 울리는 얘기도 있다.
이젠 드물어서 그렇지;;
서로 어릴 때는 싸워도
부모나 주변에서
강제적 화해로 무마됐다.
그러나 서로 다 커서는
잘 사는 형제
못 사는 형제의
사회적 구분에 따른 위축감.
서로 간의 긴밀하고 질척거리는
유산 다툼.
"넌 그따구라 안돼."
심히 서로 다른 생각의 차이.
종교의 자유를 철저히 무시한
종교 갈등.
부모 재산을 노린
나만 뺀 부모,다른 형제의
의도적 잦은 모의.
돈을 꿔준 놈은 있으나
갚는 놈은 없는 나 몰라라 하는
누구시죠 관계.
머리가 좋으면
문서위조로
부모와 다른 형제를 속이는
치밀함까지.
현실에서 정말 다양한 종류로
많이 싸우고들 계신다.
이렇게
형제들끼리 사이가 안 좋으면
마음이 무겁다.
남이면 안 보면 되지만
형제, 자매, 오누이, 남매는
사회통념상
친하게 웃으며
명절에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우린 결혼할 때 남과 한다.
가족과 결혼은 안되기 때문이다.
부모님도 서로 남이었다가
결혼하여 가족을 이루셨다.
가족이란 개념이
남이 만나
가족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이유로
지금은 사이가 안 좋다면
가족이라 생각하지 말며 지내자.
혈연으로 맺어진 인연..
그냥
혈육 인연으로 생각하자.
살다가 시간이 가면
평생 풀리지 않을 것만 같은 일도
풀릴 때가 온다고 한다.
그때까지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으니
풀리는 그날이 올 때까지
잘~먹고
잘~지내며
잘~살고 있자.
연락 안 하고
만나지 못한다고
속상해하지 말고 말이다.
반드시
풀리는 때가 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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