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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말 안듣고 반항하는 아이

 

유독 말 안 듣는 아이가 있다.

반항하는 아이말이다.

 

나의 소싯적 모습이다.

 

따박 따박 말대꾸에

태어나 한 번도

고분고분한 적 없었다고

우리 부모님이 증언하신다.

 

 

나는 그런 적이 없다..

 

기억나지 않는다.

 

 

우리 엄마는 자주 말씀하셨다.

너랑 똑같은 자식 낳아보면

엄마 마음을 안다고.

 

옆에서 듣고 계셨던

우리 아버지는 그때마다

조그맣게 혼잣말을 하셨다.

 

결혼은 할 수 있을는지..

 

 

난 유독 말 안 듣는 아이였다. 

시작부터를

싫다, 아니다로 말했다고 한다.

 

나는 기억나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후 

 우리 아버지 말대로 되지 않았다.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짚신도 짝이 있던 거였다..

 

 

또 우리 엄마 말대로 되지않았다.

 

우리 자식은 반항하지 않는다.

엄마인 내가 자식에게

반항해서 인 듯하다.

 

선제공격..??

 

 

유독 말 안 듣고 반항하는 아이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미래에도 있을 것이다.

 

 

어떡하면 좋을까..??

 

아이가 말을 안 들으면

우선 부모가 힘들다.

아이가 반항하면

부모는 계속 힘들다.

 

힘들게 사는 건 옳지 않다.

 

 

자식을 낳아

자연스레 부모가 되지만

부모가 자식에게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배운 적이 없다.

 

그저 각자의 경험과

세상에 나온 정보로 대할 뿐이다.

 

 

아이가 반항하고

말을 안 듣는다면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하자.

 

아이를 모르고 상대한 것이다.

내 잣대로 아이를 대한 것이다.

아이를 다스릴 만큼

부모가 덜 갖춰져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해 안 되면

아이는 반항하게 되어있다.

이해가 되면

뭐든지 따르는 게 사람이다.

 

 

요점:

아이는 이해가 안 되면

반항하고 말을 안 듣는다.

지금 당장

이해시킬 수 없다면

미안하다고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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