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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의 의미

 

조문이란

조상(弔喪)과 문상(問喪)의

합친 말이라고 한다.

 

조문은

남의 죽음에 대하여 슬퍼하는 뜻으로

상주를 위문 가는 것이다.

 

 

 

어떤 자리이건

내가 갈 자리, 안 갈 자리가 있다.

조문도 마찬가지다.

정리해봤다.

 

[조문 갈 사람]

 

가까운 가족.

 

친지 중에서는

돌아가신 분을 아는 사람.

 

돌아가신 분에게 고마움이 있는이.

 

사이가 안좋았는데 이젠 마음이 풀려

할 말이 있는 사람.

 

즉, 명분 있는 사람만 조문가는 것이다.

 

 

[조문가지 말아야 할 사람]

 

가줘야 한다는 의무로 가는 사람.

 

꺼림칙해

방편을 해서 가야 하는 사람.

 

임산부, 영유아.

 

 

조문은

삶과 죽음을 공부하러 가는 곳이다.

 

안 가면 불이익을 당할까 봐

조문을 가야 한다면,

조문 안 왔다고 섭섭하다 한다면

손절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끌려다니는 인생 살지 말고

당당히 살아야 하겠다.

조문은 갈 사람만 가자.

 

 

누구나 이 세상을 살다

저세상으로 간다.

죽음은 또 다른 시작인 것이다.

그래서 돌아가셨다고 말한다.

 

 

 

그리고 돌아가신 분에게는

절하지 말고 묵념으로

예를 갖추는 것이라고 한다.

 

 잘못했을 때

무릎을 꿇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배와 의미가 다르다.

 

 

요점:

가야 할 명분이 있는 사람만 가라.

그래야 다녀와서도 뒤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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