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잘했어도
한 번 잘못해
원망을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각각 나의 위치에 따라
살아가다 보면
주변의 기대와 오해가 있다.
그중 하나가 맏이의 설움이다.
잘하면 당연,
못하면 안 당연인거다.
밑에 동생들이 있기에
첫째가 되고 맏이로 불린다.
부담감 있는 자리다.
맏이로서
동생들에게 잘해줘도
조금만 섭섭해도
그동안 잘해준 건 난 모르겠고
섭섭한 것만 가지고
맏이를 원망한다.
맏이 자리를 사양하고 싶지만
그럼 네가 대신
맏이 노릇 하라 하고 싶지만
원망소리는 사라지질 않는다.
사람은
사람에게 항상 잘해주는 게
원칙이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잘해준 건
전혀 표시가 나지 않는
이유라고 한다.
내가 한 일이 혹시
공치사를 받으려 하진 않았는지,
속으로 알아주길 바란 건지,
내가 도와줬다고 생각하고 있던건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얼마나 내가 잘해줬는데.."
"학비대주고 뒷바라지 다 해줬는데."
라며 공치사하는 말을 한다면
도와주고, 도움주고
희생한것이 아닌
네가 있어서
나도 건재할 수 있었음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원망의 소리를 듣게 된다면
상대는 자초지종을 몰라 그럴수 있다.
말로 설명하려들면
변명으로 들릴수도 있고
또 내가 많은 말을 하려다 보니
헛말도 나올 수 있어
또 다른 원망을 듣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글로 써서
알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몰라서 그럴 수 있으니
글로 알리는 것이다.
다 숨기고
알아달라고 하면 안 된다.
사람은 알려줘야 알지
알겠지..,하면
전혀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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