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많고도 다양한 지식을
배우고 익히고 듣고 보고
알아가며
그렇게 지식을 쌓아 간다.
그러나
이 지식을 사용하는 건
개인의 근기에 따라
각자의 환경에 따라
지식을 쓰는 방법은 다르다.
지식을 쌓는 것은
나에게 환경과 조건만
주는 것이지
내가 성장하는 공부로 잡지 않으면
지식들은 나를
고집불통으로 만든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상식에 묶여
현실에 맞게 풀어내지 못하면
고집불통이 되기 때문이다.
그럼 왜
상식에 묶이는 걸까..??
뭘 좀 안다는 것은
정리되어 나온 지식을
우린 배운 것이다.
지식을 30% 알아지면
아직 내 예견이
확장돼있지 않기에
표시가 안 난다.
나 혼자 알고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는 것이 30% 이상 갈수록
다른 사람과 연구하며
의견을 주고받으며
상대의 근기와 이해력을 알고
경험하며 서로 토론해서
융합해 풀어낸 것이 아니라면
내 예견만 확장되기에
편중된 지식만 갖추고 있게 된다.
바로 상식에 묶이게 되는 것이다.
내가 묶이는 상식이
고조선 때 거냐,
1980년도 것이냐,
차이만 있을 뿐이다.
70% 지식을 갖추어
다른 사람들과 융합하여
풀어낼 수 있는
질량을 갖추지 못하면
'아는 게 병'이 돼버리는 거다.
그럼 상대가 못 알아듣는다고
상대를 탓하게 되고
내가 상대에 맞게
이해시켜주지 못한다는 것은
인지하지 못한 채
못 알아듣는다고
상대만 탓하게 되니
고집불통이 돼버리는 것이다.
내가 고집불통이 되면
나라에도 손해지만
상대방을 속 터지게 하고
답답하게 만들고
내 주변 사람이 떠나게 된다.
이때 고집불통 당사자는
상대방만 뭐라 하게 된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 생각이 맞기에
상대가 이해를 못 한다고
상대방을 탓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고집불통인 사람을 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간단히 이렇게 정리한다.
"하나만 아는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
내가 갖춘 지식은
환경과 조건을 내게 많이 줘서
내가 성장한 것이지
혼자 큰 것이 아니기에
단독적으로 쓰지 못한다.
내가 지식을 배운 만큼
누구는 배우지 못하고
뒷받침해 주는
조건과 환경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상식에 묶이지 말자.
상대 얘기도 좀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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