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은
1914년에 출판된 소설이다.
나는 '정글북'이 '타잔'인 줄 알았다.
다르다고 한다.
비유를 들면,
정글북의 모글리는
한국인이
한국 정글에서 산 이야기다.
그리고 타잔은 영국인이
한국 정글에서 산 이야기다.
이렇게
정글북과 타잔은 다르다.
그러나 찾아보니 뭐..
정글북이나 타잔이나
내용 차이는
거의 없는데..? 싶다.
타잔은 정글북보다
18년 뒤에나 나왔다고 한다.
타잔의 트레이드마크이자
자기를 구하러 오라고
동물들을 소집하는 소집령
"아아아 아아아~"
이 고함소리는
나도 소싯적
자주 흉내 내는 소리였다.
누구야??
시끄럽게~~
돼지목 딴 소리..?
어쨌든 그랬다..
정글북의 모글리는
나이가 어려서 결과를 내기 어려워
디즈니의 '타잔'을 보고
나의 느낀 점을 적어봤다.
타잔은 유인원 가족들이
붙여준 이름이며
유인원어로
"피부가 하얗다"
는 뜻이라고 한다.
동물의 감각은 부모에게
습성을 전달받아 따라간다.
사람도 동물의 육신을 쓰고 있기에
돼지우리에 키우면
돼지를 따라간다.
나를 키워주는
환경과 조건에 따라가는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사람이 이끌었다면
사람이 된다.
그러나
이끌어줄 사람이 없었거나,
살아온 환경이 외로웠거나,
사람작용이 없이
불우하게 컸다면,
나만의 예견으로
확장되어 있는 사람이 된다.
고집불통이 된다 이거다.
그렇게 타잔은
키워준 고릴라
동물의 습성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타잔이 고릴라에게
이끌려만 가며 살았다면
타잔은 동물의 우두머리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정글에서
우두머리가 된 비법은 뭘까..??
비법소스가 있었던 걸까..?
동물은
하늘의 천기+땅의 지기가 합해져
태어나지만,
사람은
동물보다 천기+지기에
하나 더 추가된
마음의 에너지가 들어가 있다.
그래서
타잔은 고민할 수 있었다.
"왜 내 모습은 그들과 다르지?"
"이게 뭘까?"
"어떻게 해야 그들보다 잘해지지?"
동물들보다 힘에선 밀리는
타잔이
항상 완력 싸움이 나는 정글에서
동물들을 중재하고
다스리게 된 비법은
힘이 아닌
인간만이 갖고 있는
마음에너지를 사용했기에
동물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었다.
사람만이 가진 마음의 에너지로
동물들을 예견하여
잡아가며 나아가니
타잔은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다.
멋져버려~!
우리는 가끔 때로 보게 된다.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성장해 놓고도
사람이 개만도 못한 경우를.;;
동물보다 하나 더 받아온
마음의 에너지를 잘 쓰지 않으면
동물보다도 못한
개∵인간이 되는 것이다.
개만도 못한 인간이 된다.
마음의 에너지는
같은 사람이어도
당최 이해가 안 되는 상대를
이해하려 연구하고 분석해서
상대를 위해주고
이끌어주고 보듬어주고
칭찬해 주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타잔은 꾸며낸 이야기이다.
실제 영국인이 정글에서 살았던
실화가 아니다.
그러나
타잔은 나와 다른 모습의 동물들과
어려운 환경을 견디며
동물들과 잘 지내려
이해해 주고 위해주고
생각해 주는
타잔의 노력이 있었기에
타잔의 모습은
누구보다도 인간이 아닌
사람답다.
개인적인 염려도 있다.
타잔이 여친 제인을
만나는 부분 때문이다.
제인과 해피엔딩으로 나오지만
실제 현실이라면
타잔이
동물들의 습성을 배우며 살았기에
마음의 에너지를
여친 제인에게 쓰는 것을
과연 타잔이 잘할 수 있겠냐다.
타잔은
동물에 대한 정보가 많아
능숙하게 마음의 에너지를
동물에게는
사용할 수 있었지만
사람에 대한 정보는 부족해서
제인에게
과연 잘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마음의 에너지 사용은
동물보다 사람에게 쓰는 것이
더 어려운 레벨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줄거리가
해피엔딩으로 그려지니
괜한 걱정 해봤다ㅋㅎ
요점:
타잔이 정글에서 살아남은 비법
인간만이 가진
마음의 에너지를 잘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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