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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었다

 평범하기를 바랐다.

욕심이었다.

평범한 게 제일 어려운 거였다.

숙면을 욕심낸 것도 욕심이었다.

걱정이 있는데 어찌 숙면이 되겠니..

 스스로에게 다짐한 말도

못 지키면서 상대가 내 말을

잘 들어주길 바란 것도 욕심이었다.

잘나길 바란 건 미련한 욕심이었다.

모든 이들이 각자의 모습으로

잘났기 때문이다.

밥은 많이 먹고 몸뚱이는

날씬하고 싶고 난 욕심쟁이다.

내게 관심 안 준다고 섭섭했던 건

착각이 낳은 욕심이었다.

다들 말할수 없는 걱정에 여유가 없었다.

내 기준에 안 맞는다고 욕을 해보니

결국 욕심이었다.

그 사람도 나를 한심하게 보고 있다.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하는것도 욕심이었다.

잘 안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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