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상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콩깍지의 무서움 나는 지인에게 남편을 소개받았다. 그 지인은 나와 남편에게 어렵고도 잘 보여야 하는 관계였다. 그러다 보니 소개해준 지인에게 잘 보이고 싶어 우린 숙제하듯 만나게 됐다. 첫 만남에서 우리는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에 서로 뜻이 맞아 편안했다. 어차피 서로 결혼할 마음이 없다 보니 상대에게 잘 보일 필요도 없었다. 연락해 약속을 잡아 만날 필요도 없었다. 문제는 소개해준 지인뿐 아니라 주변에서 결혼을 부추겼다. 어떻게 만나는지 관심이 많았다. 우리는 서로 맘에 안 든다고 주변에 알렸다. 그러나 관심과 부추김의 강도가 점점 세져갔다. 우린 어쩔 수 없이 만나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 같이 고민하게 됐다. 삐삐가 막 나왔을 때라 만날 수밖에 없었다ㅜ 그렇게 주변의 관심과 오해를 어찌할지 서로의 생각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