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커피믹스의 탄생과 재능의 몰락 내겐 유일무이했던 재능이 있었다. 있었다는 건 지금은 없다는 거다. 갑작스레 등장한 대기업 상품 때문에 안타깝게도 버려져야만 했던 내가 지녔던 재능이다. 난 커피를 누구보다 맛있게 탄다. 커피믹스가 나오기 전 이 세상에서의 일이다. 찻 숟가락과 내 손꾸락이 만나면 사람들은 판타스틱하게 '맛있다'를 외쳤다. 맛있는 커피를 위해 내 손꾸락을 그렇게 다들 집에 가져가고 싶어 했는데... 커피믹스의 탄생으로 인해 난 대기업의 횡포 1도 없이 나의 재능은 필요가 없어졌다ㅜ 버려졌다 이거다.. 돈이 되는 재능과 나처럼 돈이 되지 않는 재능은 과연 있는 걸까..?? 지구촌은 팀으로 운영된다. 만약 5명의 가족이 힘을 같이 잘 쓴다면 혼자보다는 빠른 시간 안에 즐거움이 생기고 빛이 나는 결과가 생긴다. 돈이 되지 않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