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만 스치는 썸네일형 리스트형 옷깃만 스쳐가는 인연을 넘어선 인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다. 그러나 나에겐 그저 옛말일 뿐 옷깃만 스쳐가는 인연이 많았다. 인연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생각해 보면 하나도 나쁜 인연은 없었다. 내 식견으로 데면데면 대해서 스쳐 지나가게 됐다 지나고 보니 너무 후회된다. 내가 실력이 없으니 내 인연으로 만들지 못하고 옷깃만 스치다... 스치니 스치고.. 끝났다. 물론 트러블 없이 고이 보내 드리곤 했다. 그동안 내가 사람대하는 법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인연이 내게 많이 와도 나의 질량이 약하면 다 놓친다던데.. 그게 내 얘기였다. 질량이 좋다는 것이 내가 포용할 수 있는 범위가 얼마나 넓은가, 이것이 기준이라는데 포용력.. 이런 거 몰랐다. 사회 접근하는 방법이 상대 질량과 나의 질량이 합해진 융합질량으로 나가야 하는 시대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