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썸네일형 리스트형 군인가족4화 나는 군인가족이었고 남편은 군인이었다. 1992년~2022년 동안 내가 군인가족으로 살았던 이야기를 적어본다. 부산에서의 생활은 항상 혼자 지냈다..로 요약된다. 친한 사모님도 없었고 남편도 365일 부대에 나갔다. 수영구 군인아파트는 연탄에서 기름보일러로 바꿔준다며 사람이 살고 있는 채로 공사가 진행됐다. 어수선했다. 아이와 나가있을 곳을 찾아 헤맸다. 난 이렇게 남편만 기다리며 살려고 결혼을 한 건가..?? 사기결혼이 아닌가 조심히 의심했다. 남편과 결혼했으나 혼자 사는 생활.. 아이는 남편과 같이 낳았는데 혼자 키우는 생활.. 남편과 아이와 같이 살고 있으나 혼자 사는 기분이 드는 생활.. 나는 생산성 있게 알차게 보람되게 살지 못했다. 나는 피폐해져 갔다. 누가 밥이라도 해줬음 싶었다. 혼자 밥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