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만나 연애하고 사귈 때는
서로 말도 잘 통하고
잘 맞는다 생각이 들어 결혼까지 한다.
설사 갈등 따위가 생긴다 해도
대화로 해결하며 살 자신이 있어
함께 살자고 약속하고 결혼하는 거다.
그런데 그렇게
자신 있게 한 결혼인데..
왜 결혼을 하고 나서는
변신을 한 건지, 변덕이 생긴 건지
변심이 된 건지
없던 갈등도 생기고
말도 안 통하고
그렇게 좋다던 찰떡궁합은
그냥 허공에 울린 말뿐이 된다.
결혼 전에 전혀 몰랐던 버릇들..
그중 안 씻는 사람하고
결혼을 해버렸다면 어떡하지?
죽여야 하나...??
그에 어울리는 궁합에 맞춰
더 안 씻는 사람이
돼줘야만 한다는 건가...?
안 씻는다고 뭐라 하면
나만 피곤한 게 아니라 상대도 피곤해진다.
그렇다고 자꾸 여러 번 얘기하면
스트레스로 죽으란 얘기가 되고ㅜ
자꾸 고치라고 말하는 건
남편을 어렵게 한 만큼 나도 어려워지니
내가 씻게끔 만들어 내던지..
아니면
결혼 초반에 나를 좋아해 했을 때
버릇을 고쳤어야 했다.
예로 든다면
신혼 때 손 한번 잡으려 할 때
손 씻고 오라고 말한다.
이렇게 하면
결혼 초반에 고치기 쉬워진다.
하지만
안 씻는 버릇을 고치는 방법을
뒤늦게 알아버린 경우는
어찌해야 할까...???
그래도 죽여야 하나??
우선 내 할 일을 찾아
내가 재밌게 지내다 보면
그러면.. 같이 지내려 다가올 것이다.
그때 씻고 오라고 하면
씻고 온다.
우리 권리는 우리가 만드는 것 아니겠나?
탓하지 말자.
내가 재밌게 지내는 걸로
궁금증을 유발하게 해서
다가오면..
그때 딜을 해서...
씻게 해라 이 말이다.
음... 어렵고도 귀찮은 일이다.
그래서 결혼하고 나서는
남편을 큰아들 키운다
생각하라고 하나 보다.
"씻어라~죽이기 전에..?! 으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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