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길에서 만병통치약이라며
주전자에 약을 끓여가며
선전하는 약장수들을 가끔 본다.
주로 지하철역 광장이나
시장 같은 곳에서 장사를 하는데
의외로 관심보이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난 왠지 믿음은 안 가지만
관심은 있어서 슬쩍 지나가며 들여다보면
서서 설명을 듣고
사가는 사람도 있다.
신기한 건 약장수의 말빨.
해박한 지식 덕분인지
타고난 말주변인지
말을 끊어지질 않게 말한다.
사실 병을 고칠 수 있는 건
오만가지라고 한다.
물, 침 치료, 기운, 사람의 말,
다양한 약으로 고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나의 생각이 낫게 하는 거라고 한다.
안 믿으면 소용없겠죠.
내가 믿는 척도에 따라
낫는 기준이 달라진다고 한다.
서양에서 말하는 플라세보 효과 있지 않나?
실제로는 효과가 없는 약도
믿는 마음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본다고 증명되었다.
겁나 신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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