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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넘겨 짚지 마시라

 

우리 집에는 시추종의 수컷

11살이 된 우디가 있다.

 

아주 애교가 많은 녀석이다.

 

우디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가는 날이었다.

 

우디가 앞발에 상처가 나서

우디를 안고 걸어가고 있었다.

5명 정도의 할머니들이

내  뒤에서 걸어오고 계셨다.

 

"요즘 사람들은

애를 안 낳고 개를 껴안고 다녀."

이런 얘기를 서로 하셨다.

 

오해 사게 왜 내 뒤에서 하실까?ㅜ

 

 

나를 가르켜 하는 말이였다.

 

자녀가 다 커서 성인입니다.

함부로 넘겨짚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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