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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세를 부리는 이유

 

텃새란 말은 

일 년 동안 거의 한 지역에서만 살면서

번식하는 새를 말한다.

 

박새, 올빼미, 딱따구리 등 50여 종이다.

반대말은 철새다.

 

 

50여 종이나 되는 텃새들은

텃세를 부리지 않는다.

 

'새'와 '세'가 다르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서 우리가 쓰는

'텃세를 부린다.'는

먼저 들어와 자리 잡고 있는 사람이

뒤에 새로 들어온 사람을

하는 일을 일부러 잘 알려 주지 않거나

괴롭히거나

왕따 시키는 일을 말한다.

 

 

왜 그런 걸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 그런 거냐? 

 

참... 나..

 

 

나에게 텃세를 부린다면,

모르고 텃세 부리는 곳에

내가 들어갔다면,

텃세 부린다고 느껴버렸다면,

 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텃세를 부리는 환경이 된 이유를

자세히 분석해 보면

먼저 들어와 자리 잡고 있던 사람들이

 그동안 일구고 가꾸고  신경 썼던

나만의 노력한 공로들이

나름 있는데,

뒤에 새로 들어온 사람은

그동안 고생하고

또 노력한 것들의 공로를

잘 알 수 없고,

알지도 못하는 환경이므로

우리가 노력한 공로로 인해

그나마 예전보다 좋아진 것인데,

새로 들어온 사람은

아무래도 이곳이 좋아 보이고

괜찮아 보여서 들어온 것이기에,

노력한, 고생한 공로도 없이

턱 하니

새로 들어온 사람은 

쉽게 혜택을 누리는 것 같아 보이니,

먼저 들어온 사람은

기분 나쁘고

난 고생했었다는 생각에

억울하기도 하니

텃세를 부리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먼저 들어온 사람의

고생과 공로를

뒤에 들어온 사람이 모른다고 해도

텃세를 부리면 안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텃세 부리는 환경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텃세 부리는 곳을 떠나면 간단하다.

 

그러나 아니라면, 못 떠난다면,

떠나기 싫다면, 떠날 수 없다면,

그냥 잘 지내고 싶다면,

어찌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먼저 들어와 있는 이들의 공로를

즉, 노력해 놓은 것을 

뒤에 들어온 사람은

잘 알 수 없어도,

노력 안 한 것 같이 보여도,

우선 인정해 주고

존중해 주는 마음을 가져야만 한다.

 

 

그리고

그곳이 좋아 보여 들어가고 싶을 때

그곳의 환경에

바로 덜컥 들어가지 말고

왔다 갔다 자주 출입하면서

얼굴도 익히고

기운을 흡수한 후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아.. 하??

그래서 인턴, 수습,

비정규직이란 것이 있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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