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는 있었다.
불평불만은 하는 게 아니란 걸.
오랜 기간
불평불만을 하며 살다 보니
난 이미 습관화를 넘어
석회화가 되어 있었다.
원하는 상황이 아니면
바로 내 입에서 섞은 표정과 함께
불평불만을 난사했다.
그렇게
불평불만과 함께한 나날들은
나의 삶을 계속 어렵게 하고
원하는 대로 안 이뤄지게 하고
몸이 아파지며
주변까지 어렵게 만들었다.
나의 성격이,
내가 처한 환경이,
이미 가지고 있는 조건이,
불평불만하기에
최적의 조건
안성맞춤이었다.
이제부터라도
불평불만을 안 하려
노력은 하고 있다.
그런데 잘 안된다..
이런 ㅆ
무슨 금연하는 것도 아니고
약물중독, 도박을
끊으려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 힘이 들고
잘 안 되는 걸까..??
그만큼 내가 오랫동안
불만을 가져왔다는 뜻일 것이다.
불평불만 너무나 하기 쉽다.
들어가는 문이 넓다.
불평이 많아지면
그 자릴 떠나라고
꿀팁까지 알고 있었지만
어느덧 너무 많이 와버려
다시 되돌아갈 용기도
내겐 없었다.
불평불만을 끊으려
노력해야 할 시간이
불평불만 한 세월만큼 걸리면 어쩌나
두렵기까지 하다.
더 이상 나의 삶이
너덜너덜 개털은 싫다.
내가 발전하고
재밌게 살아가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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