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나거나
어느 장소에 방문을 하려 할 때
약속 날과 시간을 잡게 된다.
중요한 일로 만나는
약속일 땐
약속 날을 기다리게 된다.
약속 날 약속시간에
잘 맞춰 나가도
길이 막히고 예상을 못하니까
늦을까 봐
일찍 출발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도 한다.
그런데
그렇게 서둘러도
늦을 때가 있다.
약속시간에 늦을 경우
늦을 거 같다고
미리 연락을 주면
먼저 와서 기다린 사람이
화날 일은 없다.
그러나
연락도 없이 늦는다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늦는 것이 처음이면
용서가 되지만
상습적으로
약속시간을 어긴다면
"뭐지.., 날 무시하나?"
조용히
정리대상에 들어가 버린다.
약속을 잘 지켜 나간 내가
바보가 된 듯한
이 기분
기분 나쁜 빡침이 있다.
시간 약속에 늦는다는 것은
나쁜 것이니
늦으면 안 되고
시간을 딱딱 지키는 난 옳다고
잣대를 놔버리면,
세상은
모순덩어리로 느껴져
우리는 살기 싫어진다.
약속시간 개념도
나한테 맞는 거지
상대는 상대에 맞게 하기 때문이다.
상대가 나와의 약속에
자주 상습적으로 늦는다는 것은
내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의미고,
나만 상대와 가깝다고 생각했지
상대는 아닌 거다.
헐...;; 당장 헤어집시다.
소중한 내 시간..;;
약속시간 지키는
하나만 보더라도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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