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꼴 보기 싫은
차마
눈뜨고 보기도 싫은 게 있다.
바로 1인칭으로
자기 이름을 부른다는 것
"경아가 점심 먹을 시간이 됐네..?"
또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도 아닌데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니에요."
가르치려 든다.
앞에서 머리를
벅벅 긁어대 거나,
환기 안 되는 주차장에서
시동 켜고 대기하거나,
가래침,
샤워실 무매너..
아.. 속이 안 좋아질라 해서
더 못 적겠다.
이렇게 눈과 마음을
더럽히는 상대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죽여야 할까..??
상대 습관이
맘에 안 든다는 건
내가 질량이 크다는 거다.
그러나
내가 질량이 좋으면
비판하지 않는다.
전부 똑똑하다 보니
결정, 정리,
증명하려는 것이다.
내가 똑똑하니
저렇게 행동하면 안 된다는
것까지는 아는데..
왜 그런 상황인지,
왜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지,
공부(관찰, 토론, 분석)해서
알아놓으면
상황이 이해가 된다.
그럼
비판하지 않게 된다.
비판보단
어떻게
교육이 들어가야 바뀔지,
상황이
왜 이렇게밖에 못된 건지,
고민해 보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은
비판만 하고 끝내버린다.
그러니
내 큰 잘량을
좋은 질량으로
못 바꾸는 것이다.
아무리
내가 비판을 해도
내 질량이 약하면
사회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끝나버리게 된다.
사람은
왜 그런지 알고 나면
이해 못 할 건 없다.
그러나
왜 그런지 알고 싶지도 않고
귀찮게만 느껴진다면
내가 아무리 잘못됐다고
비판을 해대도
바뀌지는 않는다
.
밉고 싫은 상대를 봐버렸다면,
결국 봤다면,
그냥 흡수하고 지나가면
나의 이해력도 넓어지고
지적인 일도 할 수 있다.
요점:
공부 자세로 바라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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