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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양면성

 

사람은 양면성이 있는 존재다.

그러니

사람이 하는 말도

당연히 양면성이 있다.

역시 나도 양면성과 함께 한다.

 

새해마다

세뱃돈을 보관해준다는 말을 믿고

세뱃돈을 맡겼던

우리 아이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전합니다.

 

 

커피믹스 먹지 말라는 의사에게

매번 먹지 않았다고

거짓말한 거

그리고

커피믹스 드시는 의사 선생님

뒷담 화한 점

심심하게 잘못했습니다.

 

 

생일 선물 필요 없다 말해놓고

선물 안 준 남편에게

깐족거리며 말한 거

사과합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것을 보며

아름다운 시를 짓지만

어느 누군가는 눈사태로 죽는다.

 

 

내 생김새만 보고

오해하시는 부분이 

청국장 좋아할 것 같다고 하는데

전 스테이크를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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