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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내 약점을 잡아 기분잡칠때

 

 


내가 어떤 주제를 꺼내

쭉 설명을 하면

그 얘기를 다 들은 상대는

다 듣고 있다가

내 약점을 잡아

내가 잘못한 것처럼 말한다.

 

싸우자는 건가....?

 

 

 

 

기분 나쁘다.

 

하루 종일 기분을 망친다.

 

몇 번 이렇게 당해버리면

이젠 그 사람과는

대화 안 하게 된다.

 

 

 

 

왜 그런 거냐....??

 

나를 엿 먹인 거니..?

 

 

 

 

상대에게 약점을 잡혀

나는 당해야만 하는 건지

그 이유라도 알고 싶다.

 

 

 

 

내 얘기를 다 듣고 나서

약점 잡아 말하는

이유가 뭐니...?

 

 

 

 

먼저 말한 사람이

너무 열심히 혼신을 다해

모두 꺼내

얘기를 해서라고 한다.

 

 

 

 

엥??

 

모두 꺼내?

혼신을 다해서...?

 

내가...??

 

 

 

 

상대가 약점이 있어

들으려 한건 아닌데

듣고 나면

약점을 잡을 수 있는 이유는

 

쭉 끝까지 다 들은 상대는

들어놓은 내용과

자기 내용을 얹어 말을 하니

약점을 잡으려 한건 아닌데

 

먼저 얘기한 사람의 내용보다

다 듣고 후에 꺼낸

자기 얘기가

더 우수하게 말을 하게 되니

약점을 잡는 것처럼 되고

보이는 이유라고 한다.

 

 

 

 

이렇게

약점 잡히는 대화가

다시 안 되려면

대화법이 있다.

 

목마른 사람이

먼저 설명하게 된다는 거다.

 

먼저 말을 꺼낸 사람이

뭔가는 모르지만

고픈 거라

먼저 말을 꺼낸 것이다.

 

상대는 나보다 똑똑하지도

돈이 많지 않더라도

말한 주제에 대해서

뭔가

나보다 느긋하단 거다.

 

 

 

 


상대는 나보다

내가 말한 주제에 대해

포기를 했다던지,

 

체념을 했다던지,

 

우수한걸

내놓으려 하지 않았다던지,

 

어쨌든

먼저 말을 꺼낸 나보다는

먼저 꺼내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았던 거다.

 

상대는 내 얘기를 듣고 나서

자기 것을 꺼내놓으니

항상 내 얘기보다 우수하고

먼저 꺼내 말한 사람이

항상 당하는 것이다.

 

 

 

 

말은 먼저 꺼내

설계를 해놓으면

그걸 다 들은 상대는

반드시

내 것보다 우수한 게 나온다.

 

나보다 못할지라도

 우수한 게 나올 수 있는

조건이란 거다.

 

 

 

 

내 얘기+상대얘기가 들어갔기에

당연히

우수한 게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다 듣고 약점을 짚어내

더 우수한 말을 해도

3번에 걸쳐

생각해 나온 것이 아니기에

그것 또한 답은 아니다.

 

그래서 준비했다.

 

 

 

 

[약점 잡히지 않는 법]

 

① 처음부터 다 꺼내 말하지 말자.

 

처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30%만 전하며

상대 응하는 대화법으로

말하자.

 

② 두 번째 만나 내 의견

30% 조금 전하고

상대 말을 듣자.

 

③ 3번째 또 만나

내가 하고 싶은 말

나머지 40%를 전하면

상대가 듣고 

약점 잡히는 기분 나쁜 일을

겪지 않는다.

 

 

 

 

결국 처음부터

혼신을 다해

말한 죄네요..

 

 

 

 

처음부터

모든 걸 다 꺼내 얘기한 죄.

 

 꺼낸 주제에 대해

상대보다 더 고팠던 죄.

 

대화의 발란스를 무시하고

 얘기를 몽땅

처음부터 모조리 푼 죄.

 

 

 

아무리 상대 약점이 보이더라도

여럿이 있을 때 말해서

상대방 무안 주지 말고

 

조용히 둘만의 대화에서만

약점을 짚어주는

그런 유익한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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