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듦이 넘쳤을때

 

사람은 항상 좋은 일을 찾게 된다.

그런데

삶이 힘들고 재미가 없다.

 

힘듦이 넘쳐 죽고 싶을 때도 있다.

어쩌다가 힘듦이 왔는지,

어떻게 시작됐는지,

무슨 일로 힘들어졌는지,

는 중요치 않다.

 

지금은 힘듦이 넘쳐

가득하기 때문이다.

 

 

힘듦을 씹고 삼켜봐도

눈물로 덮고 던져봐도

시간이 빨리 가길 바랄 뿐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을 해야 할까..??

 

 

내가 가진 힘듦이,

내가 견디고 있는 아픔이,

내가 느끼는 이 속상함이,

내가 바라보는 이 슬픔이,

전부 문제라고 하면

난 이 힘듦에

묶이고 집착하게 된다.

 

 

힘들다면 힘듦이 맞다.

 

이 힘듦이 지금 넘쳐간다면 

나의 상황에 맞게

분리하고 이동하고 관두고

잠시 쉬고 그 자리를 떠나고 

 믿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 오면 홀로 서야 한다.

 

홀로 선다는 것은

다 버리는 게 아니다.

내 인생 살라는 뜻이다.

세상에 왔으면 누구든 혼자다.

 

살면서 기본적인 건 다 온다.

열심히 나를 가꾸어

실력을  쌓는 것만이

내가 외롭지 않고 빛을 낼 수 있다.

 

 

나도 헛똑똑이었다.

이 힘듦에 묶이지 말고

내 할 일 하며 살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