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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하는법

 

치유란 치료를 받고

병이 낫는 걸 말한다.

 

병은 가슴에 박힌 상처를

처리 못해서,

몰라서 모르다 보니

어느덧 상처로 자리 잡아서,

내가 생각지 못하게

찌들어버린 상처들이

스트레스란 이름으로 다가온다.

 

그럼 치유가 필요해진다.

 

 

치유가 필요하다는 건

지금 어렵고 힘들다는 거다.

 

어렵고 힘들다는 건

지금 곪아 들어오고 있는 거다.

얼마나 어렵고 힘드냐가

얼마나 곪았냐일 것이다.

 

곪으면 언젠간 터진다.

 나으려고 터지는 거다.

최고로 곪았을 때는

칼을 대도 많이 안 아프다.

 

 

그래서

내가 많이 어려울 때

내가 몹시 힘이 들 때

누가 내게 쓴소리를 해도

많이 안 아프다.

눈물만 폭 터질 뿐이다.

 

쓴소리가

내 상처에 칼날을 댄 거다.

 

 

치유를 하려면,

낫길 바란다면,

이제 그만 안 아프고 싶다면,

힘든 걸  멈추고 싶다면,

 

 

남 미워하고

남 탓하는 걸 정리하자.

 

 

고집을 살포시 놓아보자.

 

 

상대잘못은 내 몫이 아니니

난 내 잘못을 찾아 반성하자.

 

 

고집을 놓고 

남을 미워하는 걸 정리하고

남 탓을 안 하려 노력하고

잘못을 반성한다면

이제 눈물이 나온다.

 

이 눈물이

내 안에 고름을 스스로 짜내

독소를 내보낸다.

그럼 몸은 회복한다.

 

 

 어렵고 힘들다는 건

이제 빨리 알 때가 됐다는 거다.

 

행여나 도움을 주고자

당장 기분 좋게 해 주는 건

시간을 끌고

아무것도 모르고 놀다가

더 어려워지는 길이다.

 

도운 것이 아닌 게 된다.

 

 

내가 해야 할 일을 바르게 못해

어려움이 온 것을,

틀리게 처리해 어려움이 온 것을,

창피 찬란하지만

인정하면 쉽다.

 

처리돼야 치유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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